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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한화 레전드 김태균이 아버지 덕분에 야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전 프로야구선수 김태균이 출연했다. 지난달 스케줄 착오로 출연이 불발된 김태균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날 '컬투쇼'를 찾았다. 개그맨 유민상은 스페셜DJ로 함께했다.
DJ 김태균이 "야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냐"라고 묻자 김태균은 "아버지 손에 이끌려 초등학교 2학년 때 야구부에 들어갔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거는 (강압적으로)이렇게 하는 게 싫었을 텐데 야구는 훈련 받는 것도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DJ 김태균은 "중고등학교 때는 야구 포지션이 뭐였냐"라고 물었다. 김태균은 "사실 초등학교 때에는 유격수였다. 그런데 중학교 때부터 체중이 막 불더라. 그래서 1학년 때부터 포수 1루수가 됐다"면서 "보통 1학년 때는 보조를 하는데 나는 1학년 때 벌써 주전이었다. 그래서 은퇴할 때도 좀 더 지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200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김태균은 지난 10월 은퇴를 선언했다. 김태균은 11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중계를 맡아 해설위원으로 인생 제 2막을 열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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