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정일훈(26)이 상습 마약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그가 대마초 구입을 위해 쓴 가상화폐가 1억 원 상당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스포티비뉴스는 "정일훈이 A씨에게 현금을 입금하고, A씨가 이를 가상화폐로 바꿔 대마초를 대신 구입하는 방식으로 4~5년 동안 1억 원 상당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21일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정일훈은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웠고, 그의 모발 등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정일훈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로 대마초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일훈은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정일훈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5월 입소,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이에 정일훈이 사건이 검
한편 지난 2012년 비투비로 데뷔한 정일훈은 ‘뛰뛰빵빵’, ‘너 없인 안 된다’, ‘그리워하다’ 등을 히트 시키며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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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투데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