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이로스'가 오늘(22일) 종영한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에서는 김서진(신성록 분)이 붕괴사고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유서일 회장(신구 분)에 밝혔다.
이날 한애리(이세영 분)는 김서진에 박주영 경정(정희태 분)의 사진을 전달하며 "한달 전 김진호(고규피 분)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 사람은 김서진의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나 증거가 없었다고.
한애리는 김진호가 가지고 있던 증거물을 손에 넣었고 서도균(안보현 분)은 이를 알고 따라붙었다. 서도균은 한애리에 "김진호의 물건을 달라"면서 "다 기억이 났다"고 밝혔다. 강현채가 사망했던 사실이 떠올랐다고. 그리면서 서도균은 "강현채를 살릴 수 있냐"고 물었고 한애리는 "그 존재를 알면 유회장의 타깃이 된다"며 진실을 알려주길 꺼려했다. 또 김서진은 한달 전 한애리와 연락을 하며 아예 새로운 증거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한달 전 김서진은 유 회장을 찾아갔다. 유회장에 김서진은 "아버지가 살해당했다. 회장님은 기억이 나는 것이 없냐"고 물었다. 유 회장은 이 이야기가 놀랍지 않다면서 "그 사고는 내가 편생 안고 갈 업보다. 나는 널 잃고싶지 않다. 내 입에서 나오는게 진리고 내가 걸어온 길이 역사"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일탈은 용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 달 후의 김서진은 유 회장을 찾아 "찾고있는 물건은 나에게 있다"면서 "태정타운 붕괴사고는 폭탄을 설치해 고의로 수 많은 인명 피해를 보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인분석 보고서와 잘못을 시인한 파일이 내 손에 있다"고 폭로했다.
김서진은 유 회장과 폐건물에서 다시 만났고 "19년 전 건물이 무너졌을 때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면서 "유중에 와서 모든 걸 알게됐다. 발파는 아무도 살지 않는 폐건물에 하는 것이다. 어떻게 의도적으로 사람들이 많은 건물을 폭파하냐"고 비난했다.
유회장은 "어차피 다 죽는다"면서 "사망한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유중건설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아파트에서 안전하게 산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그러면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 배를 채워주면 은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서진은 이 대화를 녹음하고 있었고 "애초에 증거는 없었다. 증거 능력이 충분한 자백"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지 애비가 하는 짓과 똑같다
김서진의 희생으로 증거물이 생긴 가운데 과연 김서진과 한애리가 태정타운 붕괴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