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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공식입장 사과 사진=tvN |
tvN 예능프로그램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이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방대한 이야기의 세계사를 다루다 보니 한 편 당 평균 총 4~5시간 녹화를 하고 있다”라며 “방송시간 85분에 맞춰 시청자분들께 몰입도 있는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압축 편집하다 보니 긴 역사 강연의 내용을 모두 담기 어려워 역사적인 부분은 큰 맥락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제작진은 맥락상 개연성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과물을 송출했음을 짚으며,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제작진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문단을 더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님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라며 “후 VOD 등에서는 일부 자막과 CG 등을 보강하여 이해에 혼선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벌거벗은 세계사’ 측 클레오파트라 편의 오류를 지적하며, 설민석이 그린 지도가 엉망임을 저격해 논란이 됐다.
▶이하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 공식입장 전문
먼저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은 방대한 이야기의 세계사를 다루다 보니 한 편 당 평균 총 4~5시간 녹화를 하고 있습니다.
방송시간 85분에 맞춰 시청자분들께 몰입도 있는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압축 편집하다 보니 긴 역사 강연의 내용을 모두 담기 어려워 역사적인 부분은 큰 맥락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제작진은 맥락상 개연성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과물을 송출하였습니다.
이에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제작진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문단을 더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님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또한, 향후 VOD
앞으로 더욱 세심한 자료 수집과 편집 과정 등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