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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형석이 미국 국적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 관련 논란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형석은 21일 자신의 SNS에 "욱했다"면서 "밤새 뒤척이다 좀 가라앉고 나니 답답함과 안타까움. 그 마음을 헤아려 보면 큰 상처일텐데 내 생각만 했다"고 운을 뗐다.
김형석은 이어 "정죄함은 나의 몫이 아닌데 자만했다. 이성보다 순간 감정이 앞선 내 탓이다"며 "각자가 보는 세상은 때론 공평하지 않고 흔들린다 하더라도 정말 정말 잘 지내기 바란다"고 덧붙이며 전날 작성한 글을 삭제했다.
삭제한 글에는 "내 노래 불러주고 동생으로 맺은 인연이라 사실 그동안 좀 안쓰럽다 생각했다. 지금 보니 내 생각이 틀렸네. 자업자득 잘 살아라"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화제를 모았다. 김형석은 해당 글이 지칭하는 대
김형석은 과거 유승준의 히트곡 ‘나나나’ ‘슬픈침묵’ 등을 작곡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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