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곽진숙 씨가 딸 이지원의 윌리엄스 증후군 진단을 받았을 때 심정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2020년 당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곽진숙 씨는 “소리를 잘하는 두 딸을 둔 송연이, 지원이 엄마다. 송연이 지원이가 ‘아침마당’ 나온 후 공주시 국립충청국악원 홍보대사가 됐다.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지원이가 충남에서 주는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곽진숙 씨는 “송연이가 ‘트롯전국체전’에 참가해서 심사위원의 별을 받아서 충천 대표 선수로 오디션에 참가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지원은 윌리엄스 증후군이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다. 그는 “미녀 소리꾼 이지원이다. ‘아침마당’ 나오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인사했다.
곽진숙 씨는 “지원이가 11월생이다. 늦가을 초겨울이었다. 28살에 지원이를 나았는데 살면서 많이 울어본 적이 없다. 출산하고 참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태어나서 심장질환만 있는 줄 알았는데 2살 때 윌리엄스 증후군이라는 희귀 질환 판정을 받았다. 막막하고 평생 이 아이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두려움이 컸던 추운 겨울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올해는 감사한 해였다. 대통령상 올해의 장애인
이지원은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해서 우리 국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원은 ‘아리랑 연곡’을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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