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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방송화면 캡처 |
'신서유기8' 멤버들의 마지막 모습이 전파를 탔다.
18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8'에서는 신서유기 멤버들이 전하고 싶었던 마지막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날 미방분 중 전을 두고 개인전을 펼치는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책 제목을 말하는 게임에서 규현이 가장 먼저 맞췄다. 조규현은 녹두전을 받게 됐다. 곧바로 두 번째 문제가 시작됐다. 규현은 곧바로 총균쇠도 연달아 맞췄고, 멤버들은 놀라워했다. 이에 강호동은 "너 엄청난 애구나"라며 물었고, 이수근은 "새면 은지원도 한몫했네"라며 '쇠'를 '새'로 오해해 웃음을 안겼다.
고깔 고깔 소원을 말해봐 코너에서는 멤버들이 기상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이 소원을 적은 다음 고깔을 쓰고 소원함에 넣으면 되는 미션이었다. 하지만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송민호는 고깔을 쓰자마자 "이거 완전 잘못되었네"라며 이상함을 느꼈고, 강호동은 달리더니 이내 이상한 자세로 멈춰서는 등 폭소 유발 상황이 내내 그려졌다. 심지어 이수근은 파리채를 들고 탈춤을 추는 듯한 자세로 웃음을 더했다.
3대3 OST 퀴즈에서 유일하게 남은 사람은 강호동과 은지원이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여기서 자주 뵙네요", "뭐 잘 아시는거 있냐"며 능청스레 대했고, 마지막 문제는 강호동이 곧바로 맞췄다. 정답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강호동은 이수근과 드라마의 명장면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상밖의 결과를 낸 게임도 있었다. 바로 족구였다. 족구 게임을 앞두고 규현은 "다시해도 우리는 무조건 진다"고 확신했고, 송민호는 "그동안 축구를 연습했다"고 업그레이드 된 스스로를 자랑했다. 이를 들은 나PD는 한번 하자고 제안해 은근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자신을 놀리는 멤버들에게 송민호는 "마포구 4기통이다. 허벅지에서 드르르륵 소리가 난다"며 자신했다.
방송말미에서 멤버들에게 한마디 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피오는 "배우는거 같다. 항상 그런 얘기를 한다. 우리도 이렇게 피곤한데 형들을 보면 신기하다. 형들처럼 늘 에너지 넘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규현은 "표현해본적은 없지만 존경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진지하게 마음을 전했고, 이수근은 "강호동 선배님 건강했으면 하고, 동생들도 건강했으면 한다. 지원이는 전화하기 미안한 동생이라.."하면서 장난을 치기도 했다.
한편, tvN '신서유기8'은 서기 이천이십년 가을, 신묘한 빛을 따라 영험한 기운이 흐르는 '지리산' 자락에 도착하게 된 여섯 요괴들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상상초월 용볼 쟁탈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