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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김재롱이 ‘칠갑산’으로 4위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개그맨 김재롱이 ‘칠갑산’을 선곡해 개인 미션 무대를 선보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로트 재롱둥이‘ 김재롱은 경연을 위해서 어머니가 약 도라지를 직접 준비해 주셨다고 소개했다. 이후 김재롱은 ’칠갑산‘을 절절하고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열창했다.
무대를 지켜본 진성은 “재롱 씨를 볼수록 새로운 걸 많이 느낀다. 개그맨들이 다른 경연에서도 노래를 많이 하셨는데, 제 귀를 연 건 처음이었다. 노래 자체에도 예술의 혼이 담겨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칠갑산' 원곡의 편곡자인 정경천 심사위원은 "'칠갑산'을 9번 편곡했다. 윤희상, 주병선 등 여러 가수가 불렀는데 그중에서 가장 최고였다"고 역대급 찬사를 보냈다.
심사 결과, 김재롱은 1,840점으로 4위에 오르며 역시 TOP8 진출이 결정됐다. 이에 전현무는 “대반란이다”라고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에 탁재훈은 “다음에는 ‘김롱’으로 나오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김재롱과 같은 개그맨 이용진도 “가요계 3대 킴이 있다. 샘킴, 폴킴, 롱킴”이라고 동료인 김재롱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