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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4라운드 2차 미션 첫 주자로 김혜진이 무대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4라운드 2차 개인 미션에 나선 김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진이 TOP8 진출에 도전했다. 전현무는 “4라운드 진출하고 나서 아버지가 음악성을 인정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김혜진은 “아버지는 색소폰 연주자다. 너는 한참 멀었다. 근성도 없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제는 본방 사수하면서 봐주신다”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김혜진은 이미자 원곡의 ‘아씨’를 선곡했다. 노래 도중 심사위원석에는 “목소리 톤이 타고 났다”고 김혜진의 음색에 찬사를 보냈다. 치타 역시 “(목소리가) 곱다”고 칭찬했다.
이건우는 “눈물이 많은 사람이 감정이 풍부하다. 저도 눈물이 많은 남자”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노래가 많이 늘었다. 마지막 부분의 가사 전달력이 압권이었다. 훌륭한 가수가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반면, 박칼린은 “저는 반대로 생각했다. 처음에 들었을 때, 저 나이에 저 감성에?”라면서 “라운드에서 조금씩 내려오는 걸 느꼈다. 더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 것 같다. 연륜이 더 있어서 불러야 하는 노래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김혜진은 이날도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는 “여기서 이뤄지는 모든 게 감동적”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전현무가 “무대에 선 그 자체로 눈물이 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혜진의 노래 결과는 1,823점으로 5위에 올랐다. 8위에 올랐던 강원, 제주의 희망 신명근은 탈락하게 됐다. 신명근은 “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