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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산다 기안84 사진=MBC |
이날 기안84는 잠깐의 휴식 끝에 첫날과 같은 모습으로 최종 목적지인 바다를 향해 떠난다.
하지만 달리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초반부터 이미 바닥난 체력으로 큰 고비에 직면한다. 전날 40여 km를 달렸던 여파로 몸이 무거워져 현저히 속도가 떨어진 것.
여기에 거친 바닷바람으로 눈을 뜨기조차 힘든 상황까지 이어져 위기를 맞이한다. 오직 자신의 숨소리와 바닷소리에만 의지하며 묵묵히 달려나가는 기안84는 과연 1박 2일의 러닝 대장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기안84
이어 풍경을 감상하던 것도 잠시, 주변에 보이는 커플들로 인해 고독한 방랑자의 면모를 드러낸다고 해 그의 웃픈 도전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