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41,박채림)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40) 부부가 또 한 번 이혼설에 휩싸였다.
중국 시나연예는 17일 "채림과 가오쯔치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채림 전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채림과의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된 상태"라며 “(이혼설과 관련해서는) 소속 배우가 아니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답했다.
채림의 동생인 배우 박윤재도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다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채림이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채림, 가오쯔치 부부가 이혼설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중국 연예포털 시나연예는 채림이 SNS 웨이보 계정의 글을 대부분 삭제하고 팔로우를 모두 끊었다면서 채림과 가오쯔치가 2018년 말 이미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당시 채림 소속사였던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중국 매체를 통해 보도된 소속 배우 채림의 기사와 관련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다”라고 이혼설을 부인했다.
채림, 가오쯔치 부부는 한중 배우 커플로, 열애에서 결혼까지 양국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10월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고, 2017년 12월에는 아들을 출산했다. 두 번째 이혼설이 불거지면서,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1994년 미스 해태로 연예계에 데뷔한 채림은 드라마 ‘카이스트’, ‘지금은
가오쯔치는 중국 배우로 드라마 ‘신 황제의 딸’, ‘태평공주’, ‘아가유희’, ‘신경화연운’, ‘사아전기’, ‘대송소년지’ 등에 출연했다.
trdk0114@mk.co.kr
사진l스타투데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