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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카카오TV 웹예능 '찐경규'는 이경규가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해 진상 손님들을 응대하는 '앵그리 편의점'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제작진은 "사람들이 제일 치열하게 일하는 공간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며 직접 일하면 선배님께서도 느끼는 것이 많으실 것 같다"라고 편의점 특집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경규는 제작진과 함께 바코드 찍는 법, 결제하는 법, 접객 용어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숙지한 후 본격적으로 일일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이경규는 최선을 다했지만, 일은 순탄치 않았다. 제작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분노를 불러일으킨 편의점 진상들을 모아, 연기자 대역을 통해 상황을 똑같이 연출한 것. 이날 방송에선 다짜고짜 밥통을 고쳐 달라는 손님, 계산 전에 상품을 뜯어 버리는 손님 등 다양한 진상 손님이 등장했다.
밥솥을 들고 편의점에 들어와 반말로 "밥솥을 고쳐 달라"라고 요구하는 손님에게 이경규는 반말로 맞대응했고, 계산 전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는 손님에게는 "염소도 아니고 무조건 뜯어 먹으면 안 된다"며 제지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등장한 만취 손님은 신발을 벗고 편의점 바닥에 드러누웠고, 이경규는 "여긴 호텔이 아니다. 따뜻한 물
아르바이트가 모두 끝난 이후, 완전히 지쳐버린 이경규는 "하루에 진상 손님이 몇 명 올까 말까인데, 그걸 다 모아놓으니 견딜 수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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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TV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