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전 아나운서가 방송 최초로 12개월 아들을 육아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 녹화에서 서현진은 “나는 원래 계획대로 사는 사람이었는데 아이가 태어난 후 작은 것 하나도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새벽 3시에 일어난 서현진은 “아기가 깨어나는 순간, 내 삶은 없다”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이른 새벽에 일어났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서현진은 아이와 집에서 함께 보낼 하루 일정을 빼곡하게 정리해 MC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서현진은 “원래 계획하는 걸 좋아한다. 그 날 할 일을 1시간 단위로 적어놓고 성공했다 체크를 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서현진은 새벽에 일어나 자신이 짜 놓은 일정에 맞춰 아이스크림 먹방에 피부 관리, 명상 등을 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현진은 “엄마가 된 후 목소리 톤부터 사용하는 말까지 모든 게 달라졌다”면서 “하루 종일 아이랑만 있다 보니 ‘맘마, 지지’ 같은 단순한 말만 사용한다. 뇌가 퇴화하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여기에 “원래는 어딜 가든 항상 리드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완벽하고 싶었던 초보 엄마, 서현진이 최초로 공개하는 아찔한 육아 일상은 1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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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