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원, 김승현 사기 혐의 논란→쏟아지는 관심 속 SNS 비공개 전환

↑ 김승현 사기 혐의 한정원 SNS 비공개 전환 사진=DB

배우 한정원이 남편 김승현의 사기 혐의 논란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5단독 방일수 판사 심리로 지난 16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승현의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김승현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앞서 김승현은 골프장 인수사업을 위해 지난 2018년 자금을 모으기 시작, 이 과정에서 지인 A씨에게 차용증 없이 1억 원을 빌렸다. 그러나 최근까지 갚지 않자 A씨는 김승현을 고소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김승현은 A씨에게 수 차례에 걸쳐 1억 원을 변제했다. A씨 측은 김승현이 돈을 갚지 않고, SNS 등에 호화생활을 과시한 점이 괘씸해 고소했음을 밝혔다.

또한 최후 변론에서 김승현 측은 신혼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자금 사정이 어려워 변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빌린 돈과 이자 780만 원 등을 지급하며 피해를 막고자 한 점도 참작해줄 것을 이야기했다.

그런 가운데 김승현의 공판과 함께 그의 아내인 한정원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등장하며 함께 주목받았다. 이에 한정원은 쏟아지는 관심에 돌연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