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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라디오쇼’ DJ석에 복귀했다.
박명수는 16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 나섰다.
이날 박명수는 "저 박명수가 더 좋은 사람이 돼 돌아왔다. 원래 남들 하는 건 다 해보려는 실험정신과 모험정신이 강한 사람이긴 한데, 사실 자가격리까지 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것마저 하게 됐다"면서 "역시 트렌드는 나를 거쳐가게 된다. 나쁜 거 좋은 거 다 내가 먼저 겪어보고 좋은 것만 재미있는 웃음만 여러분께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어 "제자리에 찾아온 것 같다. 편안하고 좋다"면서 오프닝 첫 곡으로 서태지와아이들의 '컴 백 홈'을 선곡했다.
박명수는 이날 평소와 다름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DJ석에 돌아와 팬들을 안도하게 했다. 박명수는 방송에 앞서 입을 푸는 모습을 보이며 오랜만의 방송을 준비하기도 했다.
앞서 박명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을 함께 촬영한 가수 이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그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 DJ 박명수를 대신해 방송인 김태진 등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지난 15일 낮에 자가격리가 해제됨에 따라 이날 ‘라디오쇼’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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