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여름 발매한 'Dynamite'로 겨울까지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을 달군 메가 히트곡의 주인공인 이들은 명실상부 현지 메인스트림의 중심에 우뚝 섰다.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19일 자) '팝 송' 부문에서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팝 송' 차트는 미국 내 140여 개 라디오 방송국을 모니터하는 닐슨뮤직/MRC데이터를 기반으로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기며, 미국 내 대중적인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차트이다.
'Dynamite'는 빌보드 메인 차트 중 하나인 '라디오 송' 차트에서도 지난주와 동일하게 10위에 올랐다. '캐나다 올 포맷 에어플레이'와 '멕시코 에어플레이'에서 각각 17위와 26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라디오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 분석차트인 미디어베이스(Mediabase)는 12월 8~14일 라디오 방송 횟수를 집계한 결과, 'Dynamite'가 5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역시 방탄소년단의 자체 최고 기록인 동시에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이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미국의 권위 있는 라디오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둠에 따라 높은 진입 장벽을 허물고 미국 음악 시장의 주류로 안착했음을 입증했다.
한편, 'Dynamite'는 방탄소년단에게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처음으로 안겨준 메가 히트곡이다. 코로나19로 침울한 전 세계인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차트에서 롱런한 이 곡은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19일 자)에서도 '핫 100' 24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글로벌 200' 5위, '글로벌 200(미국 제외)'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새 앨범 'BE'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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