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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월경권 인식 향상을 독려하며 선한 영향력을 보였다.
안현모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전체 인구의 절반인 여성 5명 가운데 1명은 생리를 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몸으로 태어난 인간이라면 누구나 2000일 이상 생리를 하지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이 자연스런 현상은 종종 터부시되고 있으며, 여전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의 저소득 여성들이 부국/빈국을 막론하고 생리빈곤을 겪고 있습니다. 취약계층 여성들의 경우 생리용품을 사지 못해 신문지나 신발 깔창, 심지어 건초로 대신하며 위험한 질병에 노출돼 있는 것이죠"라고 덧붙였다.
안현모는 미국의 월경 관련 비영리단체를 소개하며 수익금 목적 굿즈 구매와 모금 운동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글 말미에 그는 "월경권이란 모든 사람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리를 할 수 있는 권리로 UN에서도 명시한 기본 인권이에요. 잠시나마 월경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했길 바랍니다"라고 적으며 한 번 더 '월경권'에 대한 인식을 가조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안현
누리꾼들은 "이런 글 감사합니다", "선한 영향력",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고"라고 반응했다.
한편, 안현모는 SBS 기자 출신의 통역사 겸 방송인이다.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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