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에 대해 표절로 잠정 결론을 내린 가운데 홍진영이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하차합니다.
오늘(15일)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홍진영이 하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출연진에 일부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진영은 지난달 21일 방송분까지는 방송에 출연했으나 28일 방송분부터는 통편집됐습니다.
영상을 보며 추임새 등 목소리가 몇번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얼굴이 화면에 등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달 5일 홍진영의 석사 학위 논문 '한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이 표절을 검사하는 '카피킬러' 검사 결과 74%의 표절률을 보인다는 것이 알려지며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에 홍진영 측은 "표절이 아닌 인용"이라고 반박했으나 당시 조선대 교수의 양심선언이 나오는 등 논란이 커지자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며서 석사
조선대 대학원위원회는 지난달 13일 회의를 열고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하는지 조사 할 것을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조사 결과 조선대 측은 표절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종 결론은 오는 23일 열리는 대학원위원회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