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경 스틸 사진=나무엑터스 |
오는 16일 오후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으로 신세경은 브라운관 컴백을 알렸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 극 중 신세경은 영화 번역가 오미지 역으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극 중 오미주는 단단한 심지와 당차고 다부진 성격으로 삶의 무게를 이겨온 인물이다. 순간마다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다가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번역을 하기 위해서 때로는 씁쓸함도 삼켜낼 수 있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도 맞닿아 있는 캐릭터를 통해 신세경은 공감과 위로를 건네며 겨울밤을 따스함을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신세경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스틸은 ‘런 온’ 티저 예고편 촬영에 열중하는 신세경을 포착했다.
스틸 속 신세경은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봐야하는 오미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이다. 눈부신 햇살 속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눈빛에선 기분 좋은 설렘을 엿볼 수 있고, 은은한 미소에선 미주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하다. 이를 통해 신세경이 그려낼 감성 로맨스는 어떠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신세경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도 눈길을 끈다.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표정과 제스처에 시시각각 변화를 줘 티저 예고편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는가 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빛나는 존재감을 확실히 선보일 것은 물론, 모든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신세경이기에 이번 드라마에서 보여줄 활약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