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윤태진 아나 "프로야구 올해의 인물? NC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윤태진 아나운서가 한국 프로야구 올해의 인물로 NC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를 꼽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개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DJ 김신영 대신 싱어송라이터 정모가 DJ로 나섰다. 이날 방송은 '2020 한국 프로야구 연말결산' 특집으로 꾸며져 게스트로 스포츠 아나운서 윤태진과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심수창이 출연했다.
DJ 정모는 "심수창 해설위원이 생각하는 한국 프로야구 올해의 인물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심수창은 "올해는 아무래도 NC다이노스 포수 양의지 선수다"라고 답했다. 정모는 "심지어 FA로 왔기 때문에 더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 대단했다"며 NC 우승을 이끈 양의지의 활약에 공감했다.
같은 질문에 윤태진은 "NC다이노스의 구단주 김택진 사장님을 꼽고 싶다. 이제껏 많은 시즌이 진행됐지만 구단주가 주목을 받았던 적이 있었나 싶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신생팀으로 출발할 때 NC다이노스가 정말 많은 욕을 먹었다. 그런데 김택진 구단주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야구를 운영하는지, 마케팅을 어떻게 하는지를 잘 리드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에 심수창은 "사회생활 잘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윤태진 스포츠 아나운서는 2010년 제 80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선에 선발돼 '나미춘'(나 미스춘향이다)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나미춘'으로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심수창은 지난해 프로야구 LG트윈스에서 현역 은퇴하고 현재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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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