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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이 야구 선수 시절이 100점이라면 해설위원인 지금은 50점이라고 혹평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개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DJ 김신영 대신 싱어송라이터 정모가 DJ로 나섰다. 이날 '정희'는 '2020 한국 프로야구 연말결선' 특집으로 꾸며져 게스트로 스포츠 아나운서 윤태진과 야구 해설위원 심수창이 출연했다.
DJ 정모는 "요새 요즘 예능새싹이다. '도시어부2'에도 출연하고, '라디오스타'에도 나와서 활약했다"라며 심수창을 소개했다. 심수창은 "주위에서 굉장히 연락을 많이 줬다. 잘 봤다고 해주더라"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정모가 "윤태진은 야구 여신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인사를 건네자 윤태진은 "야구 여신이라기보다는 야구 프로그램을 담당해서 그렇다. 여신은 따로 있었다"라며 겸손을 보였다. 이어 "심수창 선수를 너무 보고 싶었다. 아나운서 시절 심수창 선수를 보지 못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날 윤태진은 심수창을 위해 코너 속 코너 '다시쓰는 프로필'을 준비했다. "선수 경력 당시 본인의 점수는?"이라는 질문에 심수창은 "100점이다. 1군에서 10년 넘게 버텼다는 것 자체만으로 나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반면 해설위원으로서의 점수를 묻는 질문에는 "50점"이라고 낮게 매겼다. 심수창은 "몸을 쓰는 직업이었기 때문에 아직 어렵다"며 초보
윤태진은 2010년 제 80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혀, '나미춘'(나 미스춘향이다)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나미춘'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심수창은 2019년 프로야구팀 LG트윈스에서 은퇴하고 현재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