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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평생 꿈이 가수였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2020 올 한 해 나만의 빅뉴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만기는 “제가 사실 어렸을 때부터 평생을 씨름판에서 모래와 함께 살아왔고 천하장사가 됐다. 얼마 전에 타 방송사 트로트 서바이벌에 나갔다. 평생 꿈이 가수였다. 노래를 늘 좋아했는데 운동하면서 노래할 시간이 없지 않나. 이번에 나가서 해봤는데, 노래가 너무 어렵더라”고 말했다.
이만기는 최근 MBN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이만기는 “노래방에서 부를 때 사람들이 잘한다고 해서 잘하는 줄 알았는데, 운동할 때보다 더 힘들었다”며 “운동 시합하면서 목이 마른 적이 없다. 긴장한 적이 없는데 노래하려고 하니 목이 마르더라. 가족 단톡방에 누나도 가수, 형님도 가수, 집사람도
이만기는 ‘아침마당’에서 ‘어매’를 열창했다. 작곡가 이호섭은 이만기의 노래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잘했는데 독이 올랐는데, 오늘은 절제된 미덕이 느껴진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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