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여신강림’ 차은우, 문가영의 쌩얼 공개 위기 막아줬다…황인엽 첫 등장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여신강림’ 문가영의 쌩얼 공개 위기를 차은우가 막아줬다.
10일 방송된 tvN 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복 이시은)’에서는 임주경(문가영 분)이 민낯으로 이수호(차은우 분)와 마주치고 정체를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경은 민낯 상태로 만화방에서 수호를 만나 실랑이를 벌이다가 넘어졌다. 이후 그는 자신의 정체가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했다. 앞서 주경은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화장을 연습했고, 180도 다른 외모로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수호는 같은 반 주경을 알아채지 못한 채, 옥상에서 만난 아이로 기억했다. 옥상 난간에 올라간 주경을 수호가 끌어 내리며 처음 만났던 것. 그날 주경은 안경을 잃어버려서 수호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이를 모르는 수호는 '어떻게 여기서 만나냐. 근데 왜 쌩까? 그 고생을 시켜놓고'라며 자신을 아는 체하지 않는 주경의 모습에 의아해했다.
'여신'으로 화장을 한 주경은 화장품을 사러 간 가게에서 자신을 괴롭힌 친구들을 목격하고 아픈 기억이 떠올라 달아났다. 그때 마침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서준(황인엽 분)과 마주쳤다. 주경은 위기에 빠진 서준을 도와주고, 우연히 서준의 헬멧을 들고 달아나게 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다음날 주경은 '어제는 운이 좋았다. 오늘까지 그 운이 이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완벽한 위장만이 살길'이라면서 다시 화장했다. 이중생활을 결심한 주경. 하지만 주경은 민낯으로 다시 만화방에서 수호와 재회했다.
이어 수호는 주경에게 아는 척을 했고, 주경은 당황하며 자신의 민낯을 들켰다고 생각, 비밀을 지켜달라고 사정했다. 주경은 수호가 자신의 화장 전후의 동일인물이라고 알아봤다고 여긴 것. 이에 수호는 주경이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는 사실이 주경의 비밀이라고 오해했다.
이후 주경은 수호에게 호러만화 '저주의 가면' 초판을 준다는 조건으로 '비밀유지각서'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같은 취향을 공유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또한 주경은 수호의 생일이란 말을 듣고 해골 그림의 희귀템 스티커를 선물로 줬다. 이후 집에 돌아간 수호는 주경이 선물한 스티커를 조명에 붙였다.
그런가 하면, 휴학했던 서준이 학교로 돌아왔다. 이후 그는 수호와 묘한 긴장감으로 격돌을 예고했다.
주경은 학교에서 수호를 만날 때마다 살가운 눈빛을 보내며 친한 척했고, '저주의 가면'을 주려고 옥상으로 불러냈다. 하지만 수호는 "현실 구분 똑바로 해라. 가만있는 사람 열 받게 하지 말고"라며 독설했고 주경은 "진짜 밖에서 본 적 없냐?"고 깜짝 놀랐다. 수호는 "이런 식으로 관심 끌 생각이냐. 한 번만 더 멋대로 내 몸에 손대면 가만 안 있는다"고 경고했다. 주경은 뒤늦게 만화방에서 수호가 자신의 민낯을 알아본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이후, 수호가 주경에게 연락해 자신에게 줘야 할 걸 달라고 통보했다. 이에 주경은 수호가 만화방에서 만난 민낯 주경에게 전화를 한 건지, 학교 친구들을 통해 연락처를 알아낸 여신 주경에게 전화한 것인지 몰라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주경은 헬멧을 쓰고 수호를 만났고, 수호는 주경에게 '저주의 가면' 만화책을 요구했다. 이에 주경은 민낯으로 돌아와 수호 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주경은 학교에서 자신의 민낯이 공개될 위기 상황에 놓였다. 유태훈(이일준 분)이 여친 최수아(강민아 분)를 위해 준비한 100일 기념 이벤트를 준비한 가운데, 주경이 얼굴에 케이크를 맞게 됐다. 이에 주경은 화장을 지우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고, 자신의 민낯이 밝혀지면 달라지게 될 친구들의 반응을 상상하며 불안감에 떨었다.
이때 마침 수호가 등장해 주경을 교복으로 가려줬고 민낯 발각 위기에서 구출해주며 밖으로 데리고 나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