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다시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수요일 밤 대표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는 '월드클래스' 특집 2탄이 펼쳐졌다. 배우 주지훈, 드라마 작가 김은희, 김치 가루 업체 대표, ‘아기상어’ 제작사 부사장이 유퀴저로 출연해 도전과 열정 넘치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7.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4%를 돌파하며 2018년 첫 방송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수도권 기준 평균 4.4%, 최고 6.1%, 전국 기준 평균 3.9%, 최고 5.2%로 이 또한 론칭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기획을 시작하면서 막연히 꿈꿔왔던 숫자다. 작가랑 항상 생각만 했었다. 단순히 '기쁘다 좋다' 보다는 문득 굉장히 초반에 저희 프로그램 인기도가 낮았던 촬영이나 방송이 많이 떠오르는 것 같다"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소감을 밝혔다.
또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주지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민석 PD는 "처음에 긴장 많이 하셨다. 긴장해서 재밌었다가 긴장이 풀리고 그분의 원래 작품 외의 현실 텐션이 나와서 또다른 재미를 주셨다. 너무 소탈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무 멋있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같은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은희 작가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섭외하고 싶어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부끄러워하시고 긴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래 갖고 있던 깊이감과 재치와 센스들이 방송을 통해 잘 드러난 것 같다. 편안한 재미를 주고받으면서 본인의 매력을 보여주신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주지훈은 모델 출신 답게 멋진 가죽 의상으로 등장했으나 곧 뜨거운 조명 아래 "덥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궁'으로 데뷔할 당시 혼내며 연기했던 기억, 배우 정우성과의 인연 등을 들려주며 뜻밖의 입담을 뽐냈다.
또한 tvN에서 내년에 방송될 드라마 '지리산'을 집필 중인 김은희 작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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