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은퇴를 선언했다가 복귀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2주 만에 2억 이상의 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7일 오후 9시 업데이트된 유튜브 통계 사이트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쯔양의 11월 수익은 약 1억 6200억에서 2억 8200만 원 수준으로 예측됐다. 쯔양은 뒷광고 논란이 불거진 8월 은퇴했다가 3개월 만인 지난달 20일 아프리카TV 생방송으로 복귀, 열흘 만에 억 단위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왔다.
유튜브 구독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287만 명이었던 구독자는 290만 명까지 회복됐다.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조회수 랭킹 1%에 드는 채널로 분류된다. 7일 업로드한 '소고기 5가지 부위 3kg 먹방' 영상은 17시간 만에 62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구독자 수와 조회수의 꾸준한 증가세로 볼 때 12월 수익은 전 달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쯔양은 복귀 이유로 "여러 이유가 있지
만 돈 때문에 복귀한 것도 맞다"며 "한 달에 식비가 500만원에서 600만원 정도가 나온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쯔양의 놀라운 수익에 "복귀할 만 했네", "그때 말한대로 기부하고 좋은 곳에 쓰며 잘 살기를",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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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녹스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 '쯔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