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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방주연 사진=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캡처 |
8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에 방주연이 출연했다.
이날 ‘무리한 활동의 돌파구는 결혼이었다’는 키워드에 대해 방주연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무리하는 정도가 아니라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 차에서 빵, 우유로 재우고 잠을 자고 했다”라며 “70년대에 대마초 사건이 뻥 터져서 많은 가수가 활동을 못했다. 90% 되는 연예인이 집으로 갔다. 활동 가능한 가수가 몇 명이 없었다. 그런 혹사가 없었다. 빈자리 정도가 아니라 무조건 가야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는 건지 노래하는 기계인지, 대북방송 수준의 두려움을 안고 갔다. 그때 몸을 다 버렸다”라며 “몸이 아파 진통제로 견디다 친구한테 죽을 거 같다고 병원집을 소개해달라 했다”라고 덧붙였다.
방주연은 “그 친구가 한 집 안에 의사 10명이 넘는 둘째 아들이 잘 어울릴 거 같다더라. 내력을 돌아보니 손해볼 게 없더라. 아픈 데 있음 잘 고쳐주겠다 생각해 사랑이고 뭐고 오케이 해서 결혼을 결심했지만 그 댁에서는 ‘딴따라? 가수? 안돼
시댁의 반대 속 ‘스케일링’ 후 결혼을 약속하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은 좋아 죽겠는데 허락받을 구실을 찾은 거다. 어느 날 스케일링을 하러 가재서 갔다. 다 받고 났더니 다 됐다더라. 니코틴이 안 나온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