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세례명 카카리나→예명 카리나"(`정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본명 유지민)가 예명을 세례명에서 따왔다고 말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에스파가 신인 그룹인 만큼 멤버별로 자기 소개를 부탁했다. 이에 카리나는 "개복치"라고 본인을 소개했고, 지젤은 "엘레강스를 담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닝닝은 "감자탕을 좋아하는 닝닝이다"라고 귀엽게, 윈터는 "에스파의 '깡'"이라며 패기 넘치게 자기 소개를 했다.
DJ 김신영이 "오늘 데뷔한 지 21일차다. MBC 라디오는 처음이라고"라고 묻자 닝닝은 "생각보다 아늑하다.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이 "에스파는 어떤 뜻인지 설명해달라"라고 요청하자 카리나는 "저희 에스파(aespa)는 아바타(Avata)와 익스피리언스(Experience)를 결합한 이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에스파는 각자 예명을 짓게 된 계기도 밝혔다.
윈터는 "1월 1일 생이다. 겨울에 태어났다. 그리고 회사에서 저를 하얗고 깨끗한 이미지로 봐줬다. 그래서 활동명이 '윈터'가 됐다"라고 말했다. 중국 출신 닝닝은 "본명은 따로 있다. 어렸을 때 애칭이 '닝닝'이었다. 그래서 이걸 쓴다"라고 말했다. 지젤은 "연습실 때 머리띠를 많이 했다. 트레이닝 해주는 언니가 영국 소녀 같다는 말을 해줬다. 그래서 엘레강스한 이미지를 내포하는 '지젤'을 이름으로 쓰게 됐다"라고 밝혔다.
카리나는 "나는 천주교다. 세례명이 '카카리나'다. 그래서 '카리나'가 됐다. 그밖에 '우아', '자스민' 같은 후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달 17일 데뷔 싱글 '블랙 맘바(Black Mamba)'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