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컴백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
이승기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정규 7집 ‘THE PROJECT’를 온,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발매한다. 더불어 5년 만에 돌아온 정규 7집 ‘THE PROJECT’에 수록된 전곡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촉촉한 감성 분위기를 드러낸, 정규 7집 ‘THE PROJECT’의 트랙리스트를 미리 선보였다. 특히 트랙리스트에서는 블랙코트를 입은 이승기가 고개를 숙인 채 텅 빈 도로 위 횡단보도를 걸어가는 모습으로 애처롭고 슬픈 감정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아련한 흑백 느낌의 배경이 쓸쓸한 자태의 이승기와 어우러지면서 깊은 심연의 감수성을 자극, ‘이승기표 발라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 뻔한 남자
이 시대의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윤종신이 작사와 작곡을 맡은 ‘뻔한 남자’는 선공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면서 각광을 받았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사랑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헤어짐으로 가는 과정과 감정의 흐름은 어찌 보면 일맥상통하지 않을까라는, 공감력 가득한 가사에 이승기표 섬세한 보이스가 더해져 애틋한 감성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2 사랑
지난 2015년 발매된 이승기 정규 6집 수록곡으로, 반복되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앞에 나열된 사랑의 표현이 바뀌는 데에 따라 감정선을 맞춰서 각기 다른 ‘사랑’으로 불리는 것이 특징이다.
#3 꽃처럼
지난 2009년 발매된 이승기 정규 4집에 수록되어 있으며 미디엄 템포를 지닌 세련된 멜로디와 이승기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톤이 조화를 이뤄 설렘을 고조시킨다.
#4 너의 눈 너의 손 너의 입술
2012년 발매된 정규 5.5집 타이틀곡 ‘되돌리다’에 이어 에피톤 프로젝트의 차세정과 두 번째로 합작하여 만든 곡이다. “너의 눈 너의 손 너의 입술. 아직 모든 것들이 내게 선명한데. 너를 사랑했던 많은 날들이 다시 오고 있지 않을까. 나는 기다려. 도착하지 않은 계절을”이라는 가사가 진정성 담긴 진심을 표현하고 있다.
#5 잘할게
타이틀곡 ‘잘할게’는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했으며 더욱 성숙해진 보이스로 짙어진 감성을 실은 이승기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피아노와 기타 라인만으로 편곡했다. 이별 후 더 잘해주지 못한 아쉬움과 후회를 담은 가사가 애절한 이승기의 보이스와 어우러져 애절함을 더하고 있다.
#6 소년, 길을 걷다
넬의 김종완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나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어. 여전히 모르는 것들 투성이고. 어렵긴 해도 내 길을 걸어가 보려고 해”라는 가사에서 꿈을 좇는 ‘나’는 10년 전의 나도, 지금의 나도, 10년 후의 나도 뜻한다. 살면서 매일매일 크고 작은 꿈을 좇는다는 가사를 통해 마치 이승기의 일기장을 들여다 본 듯 솔직한 감정을 전해 먹먹한 울림을 안긴다.
#7 널 웃게 할 노래
지난 2011년 발매된 정규 5집 수록곡으로 웅장한 가스펠 톤의 가볍고 경쾌한 멜로디가 리듬을 맞추며 따라 부르게 만든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프로듀서 방시혁과 히트 메이커 피독이 함께 작업했으며 BTS RM과 제이홉이 랩피처링으로 참여했다.
#8 사랑이 맴돈다
지난 2009년 발매된 정규 4집 수록곡으로 울음이 담긴 듯 토해내는 이승기의 창법이 슬픔이 담긴 노랫말과 더불어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긴다.
#9 사랑한다는 말
5.5집 수록곡 ‘사랑한다는 말’은 이승기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다. 가장 흔한 말인 사랑한다는 말을 따뜻하게 전하지 못했던 옛 연인에 대한 마음을 담은 가사와 허스키한 보이스의 중저음이 촉촉한 감성을 되살리는, ‘이승기표 발라드’의 절정을 보여준다.
그런가하면 지난 3일 오후 6시, 이승기는 정규 7집 앨범 ‘THE PROJECT’ 타이틀곡인 ‘잘할게’ 티저 영상 중 일부를 선공개했다. 애잔함을 그득 담은 이승기의 눈망울에서 처연한 눈물방울이 떨어지면서, 눈물이 가진 의미에 대해 호기심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잘할게’ 풀버전 티저 영상은 오는 7일 오후 6시 멜론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이승기의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