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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호뎐’ 오도전륜대왕 김범 이동욱 환생 사진=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캡처 |
3일 오후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연출 강신효‧극본 한우리)에서는 오도전륜대왕(임기홍 분)을 마주친 남지아(조보아 분)와 이랑(김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도전륜대왕을 만난 남지아와 이랑은 이연(이동욱 분)의 환생을 부탁했다. 이에 오도전륜대왕은 이연의 여우 구슬과 맞바꿀 소중한 것을 가져오도록 지시했다.
남지아는 “나한테 제일 소중한 건 이연이다. 남은 건 이연과의 추억과 기억 뿐이다. 그 기억을 팔겠다”라고 말했으나, 오도전륜대왕은 “난 기억은 안 산다. 그 놈한테 받은 것 중에 값진 거 있지 않냐. 이를 테면 네 남은 수명이라던가”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남지아는 “내 목숨을 바치면 이연이 환생할 수 있냐”라고 질문했고, 오도전륜대왕은 “목숨은 목숨으로”라며 수긍했다. 이랑은 말렸으나 남지아는 “드리겠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나 이랑은 “너 그딴 식으로 목숨 내버리라고 이연이 구한 줄 아냐”라며 자신의 목숨과 교환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그래. 어짜피 훔친 수명 별로 아쉽지도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도전륜대왕은 “넌 삶의 미련도 없는 놈이지 않냐. 네 삶에 가치가 있을까. 일단 감정을 해보자”라며 “너 가족이 생겼구나. 삶이 꽤 소중해지기 시작했어. 통과. 거래 성립이다”라고 기뻐했다.
이랑은 바로 자신의 목숨을 가져가려 하자
이후 이연은 약속대로 환생을 했고, 자신의 소원이었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 남지아와 만났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