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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영지가 늦잠으로 수능을 치르지 못했다.
이영지는 3일 오전 10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라는 글을 올려 수능 미응시 사실을 알렸다.
이어 그는 "사문(사회문화 과목) 못 깔아드려서 죄송합니다. 다들 위로해주시는데 저는 공부를 안 했기에 갔어도 하루종일 조삼모사 권법만 썼을 거라 괜찮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수능을 치르지 못한 사실이 화제가 되자 이영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분 저 안 울어요. 공부를 안 했는데 어떻게 연세대에 갑니까. 가서 풀었어도 집 앞에 있는 중학교도 못 들어갑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지는 Mnet '고등래퍼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SNS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하 이영지 글 전문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거 실화입니다.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님들 진짜 최고예요.
사문 못 깔아드려서 죄
오히려 가서 성적 깔아주려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
열심히 공부하신 님들만 좋은 성과 얻으시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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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영지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