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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신진서 바둑 9단을 만났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월드클래스’로 불리는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출연해 입담과 퀴즈 실력을 뽐냈다.
이날 세계 바둑 랭킹 1위 바둑기사 신진서 9단도 출연했다. 2018년 이세돌 9단을 꺾고 우승해, 한국 바둑의 미래로 떠오른 신진서는 국내 최연소 바둑 1인자에 오르기까지의 노력을 생생히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경기 끝나고 이세돌 9단이 뭐라고 하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진서는 “복기를 보통 1,2시간 하는데 (이세돌 9단이) 엄청 많이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바둑 외적으로 이세돌9단이 어떤 말을 하진 않았는지 물었다. 신진서가 “없었다”고 하자 조세호는 “축하한다거나”라고 물었다. 이에 신진서는 “그 얘기는 하셨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이날 세계 여성 바둑기사로 랭킹 1위인 최정 9단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에 최정 9단은 “너무 궁금해서 왔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이 “짱은 짱끼리 다니시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신진서에게 라이벌은 누구일까. 이에 대해 그는 “라이벌 두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데, 중국의 커제 9단을 꺾어야 해서 라이벌로 삼을 수밖에 없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서 그는 커제 9단과의 대국에서 실수했던 일을 털어놨다.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만났는데, 마우스 포인터가 잘 안 움직였다. 마우스 줄이 노트북 패드를 건드렸다. 1선에 의미 없는 곳에 두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신진서가 했던 마우스 실수는 바둑 초보자도 하지 않는 실수여서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대해 그는 “커제 9단을 상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털어놨고, 당시 커제 9단이 놀란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신진서는 커제 9단과의 대국에 대해 “5대 5 그 이상으로 생각했는데 그런 일이 생겨서 믿기지 않았다. 다 보여주지도 않았는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신진서는 바둑학원을 운영하신 부모님 덕분에 바둑에 입문했다고 환경을 고백했다. 그는 “5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