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피날레를 향한 마지막 관문이 열린다!”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둔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이 마지막까지 주목해야 할 ‘막판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매혹적이고 잔혹한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무엇보다 ‘구미호뎐’은 설화에 대한 재해석은 물론 판타지와 액션, 로맨스를 넘나드는 풍성한 서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기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결말을 향한 최종 관문인 15, 16화 시청을 앞두고 놓치지 말아야 할 ‘최종 키워드’를 정리해봤다.
★막판 관전 포인트 1. <남지아를 향한 총성, 그 후>
지난 14화 엔딩에서는 남지아(조보아)가 한때 이무기(이태리)의 수하였던 사장(엄효섭)에게 총으로 위협당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남지아와 사장이 서로를 경계하던 가운데, 결국 방아쇠는 당겨졌고 총성만이 울려 퍼지며 14화가 막을 내려 긴장감을 드높였다. 꽈리를 갖기 위해 이연(이동욱)에게 이무기를 재우는 방법을 알려줬던 사장은 분노한 이무기의 암시에 걸려 죄를 자백, 경찰서에 갇혔고 역병에 걸려 죽을 위기에 놓였던 상황. 죽음을 피할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던 사장은 자신을 풀어준 이랑(김범)과 손을 잡은 뒤, 총을 들고 남지아를 찾아갔고 “니가 죽어줘야 내가 사니까! 내 손으로, 모든 걸 끝낼 거야”라며 방아쇠를 당겨 남지아를 죽이려 했다. 과연 총성 이후 남지아는 어떻게 됐을지, 남지아를 죽이라고 사장에게 지시한 이랑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막판 관전 포인트 2. <이연과 이무기의 동맹>
이연에게 자신의 비늘을 빼앗겨 분노한 이무기는 세상에 역병을 돌게 만들었고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됐다. 이를 지켜볼 수만은 없었던 탈의파(김정난)가 남지아의 명부를 고쳤고 이연은 탈의파를 찾아가 남지아 속 이무기를 자신에게 옮겨 이무기 반쪽과 함께 삼도천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의 목숨을 조건으로 이틀간의 유예기간을 받았다. 하지만 이연은 이무기 역시 남지아의 죽음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기에 이무기에게 직접 남지아의 명부가 수정됐음을 알려주면서, ‘신들의 신’이자 삼도천의 주인인 탈의파를 같이 치자는 신박한 제안을 던졌다. 남지아를 놓아주고, 남지아 안의 반쪽 이무기도 회수하며 자신과 남지아를 절대 찾지 말라는 조건을 내건 이연과 한참의 고민 후 제안을 받아들인 이무기는 서로 악수를 나눴다. 과연 서로 다른 목적으로 손을 잡은 이연과 이무기의 동맹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막판 관전 포인트 3. <탈의파 습격>
이연과 이무기가 동맹을 맺으면서 탈의파를 습격하겠다고 도발한 가운데, ‘신들의 신’이자 삼도천의 주인인 탈의파를 진짜로 공격할 수 있을지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그간 이연과의 만남에서 보여준 것처럼, 백두대간 산신 못지않은 초능력과 파워, 세상을 둘러보는 천리안까지 갖춘 탈의파가 쉽사리 당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는 터. 웬만한 방법으로는 이겨내지 못할 탈의파를 대적할 만한 히든카드를 이연과 이무기가 찾아낼 수 있을지, 탈의파 습격을 제안한 배경에 또 다른 비밀이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막판 관전 포인트 4. <과거 데자뷰>
이연과 남지아의 사이, 600년 전부터 환생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과거 데자뷰’ 현상 또한 시청자들이 지켜봐야 할 막판 관전 포인트다. 600년 전 아음과 처음 만나던 순간 ‘빨간 우산’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연은 남지아와의 첫 만남 때도 그 ‘빨간우산’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던 것. 또한 아음의 환생 증표였던 ‘여우 구슬’이 사라지자 마치 운명의 굴레처럼 과거 600년 전과 똑같이 남지아 안의 이무기가 깨어났고, 이연에게 공격을 가했다. 이연과 남지아의 엔딩 역시 과거 데자뷰처럼 구슬픈 결말을 맞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이무기로
한편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5화는 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