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악 시상식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비대면으로 최초 진행되는 이번 MAMA는 공연 현장에서의 팬들의 뜨거운 함성은 없지만, 방송과 온라인으로 MAMA를 시청하는 전세계 음악 팬들이 안방 1열에서 환호할 수 있는 최고의 공연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6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한 KCON:TACT(케이콘택트)로 온라인 공연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CJ ENM이 ‘2020 MAMA’에서는 한층 더 진화한 형태의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음악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새로 만날 수 있는 세상을 의미하는 이번 MAMA의 콘셉트 ‘NEW-TOPIA(뉴토피아)’를 첨단 기술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할 계획.
이를 실현하기 위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의 기술을 총망라 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으로 관객을 초대하는 비대면 관객 영상통화 시스템, 실사를 기반으로 입체 영상을 입히는 볼류메트릭(Volumetric)까지 각종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 CJ ENM Tech&Art사업부는 해당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적화했으며, 전문 인력 구성도 마쳤다.
이번 MAMA에서 눈여겨 볼 점은 아티스트별로 특화된 그래픽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비브스튜디오스 등 다양한 그래픽 업체들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곳에서 각기 다른 콘셉트와 기술이 활용된 특색 있는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또 기술 구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인 7대의 AR 카메라가 동원돼 다양한 앵글로 생동감 있는 장면을 담아낸다.
1,600평 규모를 자랑하는 ‘2020 MAMA’ 메인 스튜디오의 현장에는 4축 와이어캠도 등장한다. 축구 중계 등에서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활용하는 4축 와이어캠으로 공중에서 무대 전체를 넓은 시야에서 조망할 수 있게 하여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층 진화된 XR 기술을 활용한 비주얼 퍼포먼스, 로봇암(협동로봇 인디)과 레이저 시스템을 결합한 퍼포먼스, 시공간을 초월해 ‘NEW-TOPIA’로 나아가는 하나의 과정을 영화처럼 담아낸 퍼포먼스 등 팬들이 시선을 사로 잡을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지난 2016년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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