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참견 사진=KBS JOY |
오늘(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48회에서는 배우 홍수아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홍수아는 평소 ‘연애의 참견’을 보면서 많이 공감했다며 자신의 연애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홍수아는 “남자친구가 바람 피우는 걸 현장에서 잡았는데 오히려 내게 화를 내더라. 처음엔 어이가 없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원인 제공이 나였나?' 싶더라. 그 이후로 연애를 잘 못했다”라며 ‘연참’에 사연을 보낼 법한 이야기로 MC들을 놀라게 만든다.
홍수아의 솔직한 입담이 예고된 가운데, 오늘의 ‘연참’ 드라마에서는 자신의 밑바닥까지 아는 전 남자친구와 밑바닥을 감추고 싶은 현 남자친구, 두 남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녀는 현재 남자친구를 사랑하지만 데이트를 할 때마다 극도로 긴장한다. 남자친구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가짜 인생을 살고 있었기 때문. 어느 날, 고민녀의 치부를 전부 알고 있는 전 남자친구가 찾아오고 그의 '한 마디'에 고민녀는 흔들린다.
고민녀의 사정을 들은 한혜진과 주우재는 “어떻게 하냐” “힘든 상황이긴 하다”라며 마음 아파하고, 서장훈 역시 “이런 상황이면 정말 고민 되겠다”라며 안타까워한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연인에게 자신의 비밀을 어디까지 밝힐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김숙과 곽정은은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거짓으로 꾸미는 건 정당화가 될 수 없다”는 의견과 “고민녀는 행복한 사람인 척 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던 것 같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친다. 한혜진은 “나는 아무리 솔직하다 해도 나만의 마지노선은 있는 거 같다. 상대에게 얘기하는 부분과 못 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라고
마지막으로 곽정은은 “고민녀에겐 두 가지 마음이 함께 있다. 내 모습 그대로를 봐주는 사람과 내가 스며들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 하지만 두 가지를 함께 가질 순 없다”라고 조언하고, 홍수아는 “연애는 참 어려운 거 같다”라며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