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의 '국민 남편'이자 이혼 전문 변호사인 고준이 공개방송에서 거침 없이 자신을 유혹하는 한류여신 출신 방송인 홍수현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아내 바라기'인 고준이 과연 미녀의 도전적인 유혹에 넘어갈지,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증이 솟구친다.
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1일 한우성(고준 분)과 백수정(홍수현 분)이 ‘아침미담’ 프로그램에서 만나 공개방송을 진행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수정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아침미담'의 공개방송 현장을 담고 있다. 많은 여성 방청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픈 스튜디오로 진행 중인 이 프로그램은 우성이 변호사 게스트로 고정 출연 중이다.
우성은 범죄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아내 강여주(조여정 분)의 남편으로, 전 국민이 다 아는 '워너비 국민 남편'. 모두를 사로잡는 미소와 가만히 있어도 자상함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우성에게 수정은 유혹의 눈빛을 보내며 뚫어져라 보고 있다. 한류여신 출신 진행자로 활약 중인 그녀에게선 광채가 뿜어져 나온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성을 향해 과감하게 눈을 마주치며 직진으로 유혹의 ‘불꽃 스파크’를 튀기고 있는 수정의 위험한(?) 도발이 담겨있다. 마치 우성이 치고 있는 보이지 않는 '아내 바라기' 벽을 무너뜨릴 기세로, 우성은 다가오는 수정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처(?)해 보이는 상황이다. 그런 우성을 보며 수정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우성은 전 국민이 아는 아내 바라기이자 국민 남편이다. 그런 우성에게 수정이 계속해서 유혹의 눈길을 보내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지는 내일 방송되는 '바람피면 죽는다' 1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니 본 방송 사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여정과 고준의 아찔한 ‘킬링 케미’로 기대를 모으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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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람피면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