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대선배' 나훈아의 공연을 보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보아는 1일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BETTER’(베터)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000년 8월 25일 데뷔한 보아는 올해 데뷔 20년을 맞았다. 한, 일 양국을 넘어 '아시아의 별'로 사랑받아온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현재 "30주년"이라는 또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보아는 "최근 나훈아 선배님 무대 보고 '20년은 애기야'라면서 반성 많이 했다. 앞으로는 또 다른 10년이 있을거고 20년이 있을테지만, 일단 나는 퍼포먼스를 하는 가수기 때문에 몸 관리 잘 해서 계속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자기관리를 잘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목표는 정해놓지 않았지만, 30주년은 맞이할 수 있도록 또 열심히 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보아는 "언제까지 무대에 설 수 있을 지 항상 생각하는 것 같다. 내년엔 춤을 출 수 있을까? 내년이 되면 또 이듬해애 출 수 있을까? 생각한다. 20년을 쓰다 보니 몸도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서, 이제 관리를 위한 운동을 해야겠구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아는 "어떻게 보면 운동선수 같기도 하다. 좋은 무대를 계속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이틀 곡 ‘Better’는 묵직한 베이스와 후렴구의 폭발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R&B 댄스 장르의 곡으로, 영국 가수 AWA(아와)의 ‘Like I Do’(라이크 아이 두)를 샘플링해 보아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데뷔 곡 ‘ID; Peace B’(아이디; 피스 비)부터 ‘G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정규 10집 앨범 ‘BETTER’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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