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 조선 '내 사랑 투유' |
트로트 가수 서지오가 이혼 후 빚으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오늘(1일) 오전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내 사랑 투유'에는 가수 서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서지오는 "아빠 같은 듬직한 매력이 좋아서 결혼을 했다. 사업을 하시는 분이었는데, 평범한 삶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결혼 3년간 사업 실패를 했다. 친정에 도움을 얻기도 했는데 사업이 회생되지 않았다"고 결혼 후 큰 빚을 지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혼 후 서지오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생업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치기도 했다. 도시가스 전기마저 끊겨버렸다"며 "친구였던 김혜연이 집에 와서 나를 보고 당시 돈으로 50만원을 부쳐줬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서지오는 "일을 해야해서 어린 아들을 친정으로 보냈다. 그리고 밤업소에 나가서 노래 하기 시작했다. 정말 죽어라 일했다.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우울증에 심하게 걸렸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아들과 매주 만났다. 친동생도 물심 양면으로 도와줬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로트 섹시 디바' 서지오
서지오는 '미스터트롯' 김희재의 이모로도 알려져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