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방송인 겸 기상 캐스터 박하윤이 생애 첫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인기몰이 중인 박하윤은 ‘수학 1타 강사’로 유명한 정승제의 트로트 데뷔곡 ‘어화둥둥’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최근 촬영을 마쳤다.
‘어화둥둥’ 뮤직비디오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했으며, 5분 가량의 드라마 타이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하윤은 극중 양반집 한량인 정승제가 시장에서 우연히 마주쳐, 한 눈에 반하는 미모의 낭자로 나온다.
11월 중순 ‘부여 서동요’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박하윤은 고운 한복 자태와 쪽머리로 ‘사극형 미모’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정승제와 달달한 눈맞춤을 하는 것은 물론, 두 손을 꼭 잡고 신랑-신부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풍기며 전문 배우 못지않은 열연을 펼쳤다.
정승제의 소속사 구름위에음악사 측은 “평소 정승제가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와 박하윤의 팬이었는데 이번에 섭외에 흔쾌히 응해주어서 감사했다. 연기가 필요한 촬영이었음에도, 전문 배우처럼 캐릭터에 맞게 잘 연기해줘서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정승제는 누적 수강생 850만 명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수학 일타강사’로 ‘수포자들의 구세주’로 불린다. 올해 초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트로트 가수 도전에 나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정승제는 트로트 가수 준비에 박차를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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