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으로 활짝 핀 배우 김선호 [MK스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선호가 ‘스타트업’을 만나 만개(滿開)했다.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옥탑방 고양이', '셜록', '7년동안 하지 못한 말', '연애의 목적' 등을 통해 '연극계의 아이돌'로 활약했다.
2017년 KBS2 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 김선호는 '최강 배달꾼',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 '으라차차 와이키키2', '유령을 잡아라'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서서히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김선호는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 한지평 캐릭터를 만나 전성기급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선호가 연기하는 한지평은 서달미(배수지 분)의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하는 인물. 서달미와 남도산(남주혁 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그는, 투덜거리면서도 해줄 건 다 해주는 ‘츤데레’의 정석이다.
김선호는 차갑지만 마음을 준 이에게는 다정한 한지평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와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말쑥한 외모 역시 인기에 한목을 더하며 ‘서브병 유발자’로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여기에 더해 김선호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 출연하며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능 뽀시래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김선호는 작품 속에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허당미 넘치는 모습을 드러내며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처럼 누구보다 성실하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선호가 지난 1월 막을 내린 연극 '메모리 인 드림(Memory in dream)' 출연 이후 1년 여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김선호가 합류한 연극 '얼음'은 독특한 구성의 2인극으로,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덞 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다. 김선호는 거칠어 보이는 외형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형사 2'역을 맡아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연극 ‘얼음’은 2021년 1월 8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데뷔 후 가장 빛나는 순간을 지나가고 있는 김선호다.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선호의 앞에 꽃길이 이어질지, 그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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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솔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