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양연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은 홍콩 영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패널들은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와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봉태규는 '화양연화'에 대해 "노골적인 장면 묘사 없이 섹슈얼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극찬했다.
주성철 기자는 "원래 왕가위 감독은 3부작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런데 '화양연화'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정해진 기간 내에 영상을 완성해야 했다. 그래서 본래 결말보다는 살짝 달라진 장면으로 영화를 마무리짓게 된 것"이라며 "양조위 감독은 '마무리된 것은 운명이다. 이 자체로 마음에 든다'라고 전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원석 감독은 "왕가위 감독은 처음에는 불륜을 저지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더 우월하다고 생
한편, 영화 '화양연화'는 가정이 있는 초 모완(양조위 분)과 수 리첸(장만옥 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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