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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가 삽시도로 떠난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를 위해 즉흥 삼행시를 전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트러블러'에 공개되는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트러블러-용진호의 돈독한 여행’(이하 '트러블러')에서는 삽시도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진, 이진호(용진호 콤비)가 이날치 밴드의 ‘어류도감’ 뮤직비디오를 자체 제작한다. 지난 주 공개된 삽시도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두 사람은 삽시도 주민에게 귀여운 사기를 당해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 용진호 콤비는 계속해서 섬 삽시도의 명소들을 돌아다닌다. 두 사람은 바닷속에서 민물이 나온다는 물망터를 지나 호미로 살짝 긁기만 해도 바지락이 나온다는 갯벌과 개운한 맛이 일품인 바지락 칼국수 식당까지 섭렵한다. 이어 진너머 해수욕장을 향한다.
두 사람이 소나무 사이로 난 계단을 따라 내려가 만난 해수욕장의 풍경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길게 펼쳐진 해변은 사람 한 명 없이 한적하고 깨끗했다. 용진호 콤비는 마치 이국적인 프라이빗 비치에 발을 들인 것처럼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두 사람은 모래에 글씨를 새기는 듯하더니 이내 개그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사족보행을 시도해 웃음을 안긴다.
또한 용진호 콤비는 얼마 전 N행시집 ‘말장난’을 출간한 유병재에게 전화를 걸어 ‘삽시도’ 삼행시를 부탁한다.
유병재의 '비방용' 삼행시는 27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트러블러’의 방송 이용진X이진호의 ‘트러블러-용진호의 돈독한 여행’ 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제공|JTBC '트러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