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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선수 최정윤(22)이 몰카, 성추행, 스폰서 제안을 폭로해 주목 받았다.
최정윤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정윤은 고등학교 시절 같이 운동했던 동료가 경기중 엉덩이 몰카를 촬영한 사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최정윤은 "신고해주신 분이 그 사람의 아내였다. 그 사람이 3년간 휴대폰에 저장하고 있던 걸 아내분이 보고 신고했다. 현재 그 사건은 검찰로 넘어가 소송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윤은 그 사건 당시 큰 상처를 받아 3년간 운동을 쉬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최정윤은 스폰서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얼굴에 피멍이 들어도 내 직업에 긍지를 느끼고 자랑스럽다. 그런데 경기복이 몸에 딱 달라붙어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서인지 경기가 끝나면 여러 사이트에 내 몸매에 대한 품평에 음란한 댓글이 올라와 괴롭다"면서 "성추행, 성희롱 메시지, 스폰서 제안도 받아봤다"고 밝혔다.
최정윤은 "처음에는 SNS로 팬이라고 메시지를 주는데, 계속 이야기 하다 보면 어디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 성희롱 피해를 호소했다.
최정윤이 킥복싱 선수로 활약하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