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기 배우 판빙빙이 중국에서의 컴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만 언론 CTWANT는 오늘(27일) "중국 대륙에서 판빙빙의 복귀가 갈수록 험난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면서 판빙빙의 중화권 컴백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최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컴백을 하려는 기회를 노리고 있으나 복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유는 중국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이하 광전총국)이 정한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9가지 규칙 때문입니다.
규칙 첫 번째가 바로 '과실(전과)이 있는 연예인은 발언 기회가 없다'는 것인데 정책이 발표된 뒤 판빙빙의 탈세 혐의가 드러났던 것입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2018년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이용해 고액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이후 판빙빙의 탈세 혐의는 사실로 밝혀졌고 중국 세무국은 총 8억 8000만 위안(1509억 원)을 내라고 명령했습니다. 형사처벌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활동을 완전히 중단했던 판빙빙은 올해가 되어서야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
그러나 온라인 방송 마저도 최근 광전총국이 정한 인터넷 생중계에 관련한 규칙 9항에 위배돼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9항에는 "위법, 과실이 있는 연예인들에게 방송 출연 기회를 제공하지 않고 생방송에서 저속한 추태를 억제하는 등 나쁜 풍조가 만연하는 것을 방지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