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펫 비타민’이 연예계 대표 고양이 집사 김완선의 하루를 바라보며 사람과 반려동물의 건강지식은 물론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펫 비타민’에서는 김완선이 8살 스코티시폴드 흰둥이와 닮은 인형과 함께 찾아왔다. ‘펫 비타민’ 최초로 고양이를 조명하는 만큼 기본적인 정보와 오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흥미를 배가시켰다.
김완선은 똘이, 꼬맹이, 라클이, 야들이, 흰둥이와 지내고 있지만 유난히 예민하고 겁이 많은 흰둥이의 건강을 염려했다. 왜소한 체격의 흰둥이는 그녀가 입양하기 전 원래 살던 곳에서 다른 고양이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트라우마가 있어 낯선 사람과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
또한 흰둥이는 2~3일에 한 번씩 귀 청소를 해줘도 많은 양의 귀지가 나오고 아플지언정 생리현상을 참아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초예민냥 흰둥이가 자꾸만 꼭꼭 숨어 보이지 않자 김완선은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 모두 집안을 샅샅이 살피며 찾아 나서기까지 해 흰둥이의 상태가 더욱 궁금해졌다.
더불어 아침부터 매운 고수 라면으로 식사하는 ‘매운맛 러버’ 김완선의 건강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녀는 청양고추, 청양만두, 고수를 넣어 보기만 해도 매콤한 라면에 톡 쏘는 탄산음료로 식사를 마무리해 침샘을 자극했다. 붐은 “탄산음료는 빨간불이다”라고 말했지만 전현무가 “저 분이 펫이 아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지극정성으로 고양이들을 돌보는 김완선의 바램과 달리 흰둥이는 스코티시폴드의 유전 질환인 골연골 이형성증과 스트레스 등으로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특발성 방광염 진단을 받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골관절염 통증을 줄여주는 경락 마사지법과 방광염 치료에 대한 조언을 건네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와줘요
‘펫 비타민’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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