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팝핀현준 "母, 손주볼 때 행복…황혼 육아 효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팝핀현준이 손주는 효도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황혼 육아 효도일까 불효일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팝핀현준은 “어머니가 제 딸 예술이 볼 때 행복하다. 아기 때문에 웃고, 이래서 집안에 아기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아기가 할머니에게 애교를 잘 부린다. 엄마 따라서 노래도 잘 부르고 저 닮아 춤도 잘 춰 할머니 앞에서 보여드린다. 예술이가 할머니에게 손편지를 써서 드린다. 손주를 저보다 더 예뻐한다. 가끔은 소외감을 느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팝핀현준 아내 박애리는 “어머니가 자다가 가끔 꿈을 꾸면 살려달라고 한다. 아기가 잠귀가 밝아서 할머니 괜찮다며 챙겨준다. 어머니가 예술이가 있어서 좋다고 하신다. 하지만 어머니 시간이 너무 없다. 결혼해서 어머니랑 계속 같이 사는데, 예술이가 태어나고 여행을 못 갔다”며 “친구들이랑 나눌 수 있는 추억거리가 없는 것 같아 못 해드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팝핀현준은 “어머니가 밝게 웃는 거 보면 손주는 효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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