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블랙핑크,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후보 등극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미국 유명 시사잡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25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포함된 ‘올해의 인물’ 후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 중이다. K팝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는 데서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올 한 해 공전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 25일 공개된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블랙핑크가 써내려간 기록도 역대급이었다. 이들의 히트곡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K팝 그룹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4억뷰를 돌파하는가 하면,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저스틴 비버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후보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이 되는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 미국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이 포함됐다.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은 12월 1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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