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29)와 지연수(40)가 6년만에 이혼, 파경을 맞았다.
일라이는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 아내(지연수)와 전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는 글을 올리며 지연수와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일라이는 "저는 최근 미국에 머무르고 있고, 마이클(아들)은 한국에서 엄마와 살고 있다. 지금은 마이클을 볼 수 없지만, 제가 가능할 때마다 그를 보러 갈 것이고, 그가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아들의 양육은 지연수가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저도 알 수 없지만, 아들과 그의 엄마가 행복하기를 기도한다. 지난 몇 년간 저희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결국 이렇게 돼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연수는 이날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혼 진행 중인 것이 맞다. 법적으로 원만히 해결 중"이라면서 "그동안 저희 가족을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런 소식을 알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4년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된 두 사람은 11살 나이차이를 극복한 것과 아이돌 활동 중 결혼한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아들의 돌잔치와 함께 늦은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응원한다", "방송으로 보면서 잘 사는 줄 알았다", "힘든 시기인데 잘 이겨내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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