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 유깻잎이 돌싱 여사친과 결정적 시아버지의 깜짝 등장을 직면하는, 아슬아슬 동거 생활 2일차를 선보인다.
20일 첫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몰입감으로, 평균 시청률 10.2%, 최고 분당 시청률은 14.2%(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 금요일 밤 새로운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최고기, 유깻잎은 2030 세대 이혼 부부의 단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 등 실시간 검색어를 도배하며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5년여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제 막 이혼 7개월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이 쿨한 재회, 거리낌 없는 동거 생활, 솔직하고 거침없는 대화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것.
오는 27일(금) 방송되는 ‘우이혼’ 2회에서는 최고기-유깻잎이 일촉즉발 동거 2일차에 접어든 이야기가 공개된다. 먼저 아침 식사 중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남자친구 있나? 난 전 여친 있었다”라는 돌직구 발언을 던지면서,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MC 신동엽과 김원희를 당황하게 했다.
더욱이 “제일 궁금할 것 같다”라며 “7개월이면 되게 빨리 생기는 것 아니냐”라는 김원희의 말에 MC들 사이 이혼, 이별 후 연애가 가능한 시기에 대한 팽팽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동거 2일차에 접어든 두 사람의 공간에 생각지도 못한 의문의 손님들이 방문,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딸 바보’ 최고기를 “아빠~”라고 부르는 남자 아이와 최고기와 비슷한 시기에 이혼을 했다는 최고기의 절친 여사친이 찾아온 것. 같은 아픔을 겪었기에 이해할 수 있는 ‘돌아온 싱글’들, 미묘한 관계의 세 사람이 요즘 세대 이혼 부부 스타일을 보여주는 거침 없는 이혼 토크를 펼치면서 안방극장에 또 한 번 파격의 바람을 몰고 올 예정이다.
무엇보다 동거 3일차에 접어든 최고기-유깻잎 앞에 딸 솔잎이와 함께 시아버지가 깜짝 등장하면서 극도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미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의 이혼에 결정적인 사유로 꼽혔던 엄격한 시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두 사람은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것. 유깻잎은 한 달 만에 만나는 솔잎이를 빨리 보고픈 마음에 숙소 입구까지 마중 나왔지만, 시아버지도 만나야 하는 불편함 속에 문 뒤에 숨어 그들을 바라보았다. 선뜻 앞에 나서지 못한 채 먼 발치에서 솔잎이를 바라만 보는 유깻잎의 뒷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 이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우이혼’ 2회 방송에는 지난 방송에서 솔직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던 정가은에 이어 이혼 4년 차 김새롬이 스튜디오 공감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새롬은 “처음에 프로그램 설명 듣고 넷플릭스인 줄 알았다.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공간에서 지낸다는 건, 디즈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아니냐”라며 누구보다 감정이입한 모습을 보였던 터. 녹화 내내 웃다가도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 등 다채로운 감정을 선보였던 김새롬은 “녹화 끝나고 집에 가면 앓아누울 것 같다”라는 고백을 털어놓기도 했다.
제작진은 “최고기, 유깻잎 커플의 모습을 통해 요즘 세대 이혼 부부들의 스타일을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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