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부 이경규가 펭수로 변신해 EBS 어린이 프로 '보니하니'에 출격했다.
25일 방송된 카카오 TV 오리지널 웹 예능 프로그램 '찐경규'는 '찐펭수' 특집으로 꾸며졌다. '찐경규'의 모르모트 PD와 EBS '자이언트 펭TV'(이하 '펭TV')의 송준섭 PD가 은밀한 협상을 진행했다. '찐경규'에는 펭수가, '펭TV'에는 이경규가 출연하게 된 것이다.
이날 이경규는 카카오M 사옥을 방문한 펭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 이후 펭수의 시그니처 헤드셋을 착용한 채 EBS 사옥을 방문했다. 무려 40년 만에 EBS를 방문한 거라고.
이경규는 EBS 대표 프로그램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 일일 진행자 연습생으로 출연했다. 그는 "어린이 프로그램 많이 했다. 지금 20대 애들은 내가 다 키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송준섭 PD는 "보니와 하니는 10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붕어빵 프로그램 안 봤냐"라고 물었고 하니(채연)는 "붕어빵 어제 먹었다"라고 답해 이경규의 한숨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보니하니'의 코너 '행운의 여보세요' 진행을 연습해보기로 했다. 귀여운 율동으로 꾸며진 오프닝 멘트를 마치고, 보니(이원준)는 코너 소개 차 이경규에게 전화를 건 어린이 역할을 맡겼다. "혹시 '돌려돌려 돌림판' 내에서 갖고 싶은 경품이 있나"라는 보니의 물음에 이경규는 "요새 몸이 좀 안 좋다. 홍삼젤리가 먹고 싶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규의 간절한
한편, 이경규가 출연한 '자이언트 펭 TV'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EBS1 TV를 통해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카카오TV '찐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