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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정신과 전문의가 코로나 시대의 정신 건강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정신과 전문의가 유퀴저로 출연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우울감에 빠지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유재석은 "요즘 코로나 블루를 넘어선 레드, 블랙까지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 않냐"라고 물었다.
김지용 전문의 "2019년 상반기에 비해서 2020년 상반기에는 대부분의 진료과가 환자 수가 확 줄었다. 아무래도 집 밖에 못 나오시니까. 그런데 유일하게 정신과만 많이 늘었다"라고 답했고 유재석은 "정신과만 늘었어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전문의는 "힘든 상황에도 어쩔 수 없이 병원에 찾아가야 하는 일이 생긴 거다"라고 말하며 허탈함을 내보였다.
유재석은 "코로나 블루의 증상은 어떤 건가"라고 묻기도 했다. 김지용 전문의는 "코로나 블루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거다. 어느 정도의 우울감과 불안을 평소에 겪지 못한 사람도 느낄 수 있게 된다고 보면 된다. 밖에 안 나가니까 운동량도 떨어지고 햇빛도 받지 못할 거다. 또 식사도 더 대충하게 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사람의 뇌에 호르몬의 불균형이 찾아오게 된다. 어쩔 수 없이"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공감하며 "우울증과 코로나의 차이는 무엇인가"라고 다시 물었다. 김지용 전문의는 "날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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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